멍때리기 좋은 날 입니다. 유난히 덥지도 유난히 춥지도 않은 그냥 그런 날 입니다. 익숙한 거리에 풍경 또한 고민하지 않고 걸을수 있고 익숙함에 멍하게 시선을 흘립니다. 전화벨 소리에 멍때리기는 끝나고 다시 큐비클 일상으로 들어왔습니다.큐비클은 공용 화장실에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가정집에서 큐비클를 설치 할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소비자나 일반인들은 모르는 제품입니다. 건축, 설계, 인테리어에 종사하는 분들만 알고 있는 특수 업종입니다. 공용화장실은 여러개의 양변기가 갖춰지기 때문에 양변기마다 별도의 가림막이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벽돌로 공간을 만들었으나 이제 벽돌로 만들어진 공용화장실은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대부분 큐비클 판넬로 화장실칸막이를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치부를 가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