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치즈쭈꾸미를 먹으러 갔습니다.
이번엔 사진까지 찍을 만반에 준비를 하고...
음식에 치즈를 올려 먹는건 일반적이 된듯합니다.
제가 다시 찾아간 이유는 독특함 때문입니다.
총 3가지 맛에 4가지 치즈를 경험 할수 있습니다.
매콤한 주꾸미 볶음에 3가지 치즈가 토핑되어 있습니다.
모짜렐라치즈가 기본으로 토핑되고 가운데 체다슬라이스치즈 자리 잡고 있고
마지막으로 그라나 파다노 치즈 일명 눈꽃치즈가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체다치즈소스가 추가로 나옵니다.
메뉴판에는 치즈 쭈꾸미 볶음이라고 되어 있으나 요즘 유행하는 콰트로 치즈 주꾸미 볶음이라고 해야 할듯...
쭈꾸미 볶음만 놓고 보자면 상당히 매운 편입니다.
허나 치즈와 함께 먹을때는 치즈 본연에 부드러움 때문에 매운맛을 느끼지 못합니다.
마지막에 주꾸미 볶음 국물? 소스와 함께 밥을 비벼 먹으면 그 매콤함에 깜짝 놀랍니다.
전 매운것을 좋아해서 왠만한 매운맛은 쉽게 먹습니다.
신의주 콰트로 쭈꾸미 볶음도 아주 매운맛을 아닙니다. 허나 일반적인 미각에서는 많이 매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밥을 먹고 나서 제가 매콤하다고 느낄정도면 매운편에 속한 음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곳은 푸드코트여서 불을 사용 못하게 하는듯 싶습니다.
그래서 치즈가 굳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오랜 테스트를 거쳐서 그런지는 몰라도 치즈가 오랜시간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불이 있으면 좀더 좋겠지만....
그리고 체다치즈 + 그라나파다노 + 모짜렐라 + 치즈소스 4가지가 좀 과하다 싶을수도 있는데 각각의 치즈에 독특함이 매운 주꾸미와 섞여서 편안한 맛을 만들어 냅니다.
매콤한 주꾸미볶음에 사이에 모짜렐라 치즈 그 위에 체다 그리고 마무리 그라나파다노,,,,,
모짜렐라가 잘 안보이죠?
그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ㅋㅋ
DDMC 푸드코트내에 신의주순대와 쭈꾸미 매장 사진입니다. 뭐 음식과는 상관없으나 걍....
남자 둘이서 좀 궁상맞지만 좀 있어보이는 자리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ㅋㅋ
매장에서 직접결재해도 되고 무인정산기도 따로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참 치즈쭈꾸미볶음은 2인 기준 18,000원 입니다.
1인분은 판매가 안되는 불편함이 있더군요.
그리고 편하게 드실려면 1시 넘어서 가는게 좋습니다.
첫날 12시 30쯤 갔다가 낭패를.... 사람이 겁나게 많습니다.
두번째는 1시 10분쯤 갔는데 훨씬 여유있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모짜렐라 치즈가 잘 안보이는 이유가 이 사진속에 있습니다.
모짜렐라를 마무리에 직화로 녹이다보니 쭈꾸미볶음 사이에 스며들어서 그런듯 싶습니다.
모짜렐라 치즈가 잘 숨어 있다가 식사를 시작하면 어디선가 나타 납니다. ㅋㅋ
치즈와 주꾸미 볶음을 먹고 남은 소스에 밥을 비벼먹습니다.
볶은밥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이때 매운맛을 느끼시게 될것니다.
왜 치즈가 막아주었던 청양고추에 매운맛이...확~~~~~
초토화 시켰습니다. 쭈꾸미도 밥도...
일단 부드럽게 먹다가 마지막에 밥 비벼먹을때 매콤함이 대박 입니다.
이틀 연속 먹으로 갔더니 사장님이 아는척을 해주시더군요.
그래서 그릇을 반납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프랜차이즈인데 맛이 독특하고 했더니 신의주 찹쌀순대에서는 없는 메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본사 홈페이지에서 메뉴를 찾아보니 치즈 쭈꾸미는 없네요.
어떻게 된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본사 홈페이지에 없는 떡국,떡만두국,치즈주꾸미 등을 개발해서 판매하고 있네요.
푸드코트는 프랜차이즈 집합소인데 본사 메뉴가 아닌것을 개발해서 팔수도 있네요
다음에는 좀더 맵게 부탁을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은 본사에서 없는 매장에서 개발한 메뉴인 떡국도 욕심이 나는데 치즈주꾸미볶음이 2인 기준이라서 둘이 외근이 잦은 입장에서 콰트로치즈쭈꾸미과 떡국을 먹을수도 없고.....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 지하1층 푸드코트 신의주 찹쌀순대와 쭈꾸미 매장에서 치즈쭈꾸미볶음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