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소학 개론

변소,뒷간이 아니고 왜 화장실 일까?

고려큐비클 2017. 4. 20. 17:45

화장실 (化粧室) 이 단어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나요?

 

화장실은 화장하는 방을 말합니다.

대소변 해결하는 공간에는 잘 안맞는 단어입니다.

왜 우리는 화장실이라고 부를까요?

18세기 유럽은 가발을 쓰는것이 유행합니다

그것도 흰색 가발...

쉽게 이해하자면 모짜르트 헤어스타일.

 

뭐 아래의 가발이 유행을 하다보니 다양한 디자인에 가발이 나오지만 색상은 유독 흰색을 선호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에 가발에 흰색을 강조 하려고 파우더를 가발에 뿌리게 됩니다.

사람들 앞에서 가발을 벗기가 그러니 별도에 파우더를 뿌리는 공간이 필요했는데 그곳이 파우더 룸입니다.

파우더를 뿌리고 나면 손이나 옷에 파우더 묻게 되고 이를 닦기위해서 물이 필요했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손씻는 공간이 과 함께 복합적인(?) 개념에 공간으로 발전합니다.

powder room / powder closet 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화장실로 번역이 되었습니다.

 

이왕 나온김에 화장실를 지칭하는 단어를 정리해 보도록 하죠. 

 

변소 변를 처리하는 곳

 

뒷간 뒷쪽에 있는 방으로 화장실은 변 냄새 때문에 주거 공간에서 떨어진 곳에 설치를 했습니다. 그래서 뒤쪽에 있다고 해서 뒷간입니다.

측간 측간 역시 뒷간과 같은 의미로 측면에 떨어진 공간을 말하는 것입니다.

해우소 사찰의 화장실로 근심을 해결하는 곳이라는 의미 입니다. 집중적으로 생각 할수 있어서 그런걸까? ㅋㅋ

 

toilet 변기라는 단어이지만 지금은 화장실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사용이 됩니다.

bathroom 집안에 화장실을 지칭하는 단어인데 주거시설 내에 있는 

restroom 공중화장실을 지칭하는 단어 입니다.

WC(Watet Colset) 수세식 변소

 

왜 예전에 화장실에는 빨간색 등을 사용했는지...

정말 귀신나오기 딱 좋은 상황입니다.ㅋㅋ

뚜껑이 있는 재래식 변소

1980년대 초까지 대부분의 학교, 터미널 등에 화장실은 이런 형태였습니다.

오른쪽은 남자 소변을 보는 곳이고 녹색이 문은 대변을 보는 곳이죠...

 

화장실 단어에 대해서 정리를 해봤습니다.